

“ 걱정 말게, 빛은 언제나 우리와 함께야 ”





나이 : 15세
키 : 147cm
생일 : 12월 10일

마나 : ◆◆◆◆◆
체력 : ◆◇◇◇◇
잠재력 : ◆◆◇◇◇
지능 : ◆◆◆◆◇
민첩 : ◆◇◇◇◇
재산 : ◆◆◆◆◆
행운 : ◆◆◇◇◇
[외관]
언제나 자신감에 차있는 표정으로 자신의 길을 걷고자 하는 아이는 검 푸른빛의 흑발을 가졌다. 가까이 다가서서 바라볼 때는 흑단과도 같은 검은색에 불과하지만 멀리서 바라볼 때에는 너무도 검어 푸른빛으로 보일 때가 있다더라.
아이는 붉은 눈을 가졌다. 어떤 이는 불과 같아 좋다 하였고 또 다른 이는 재앙과도 같아 싫다 하였다. 하지만 이런 타인의 평가는 아이에게 전혀 영향을 주지 못 하였고 그마저도 아이 본인이 좋다 하면 그만이라고 생각했다. 아이는 자신의 눈을 좋아했다. 아니, 사실은 자신의 모든 부분을 좋아하고 아꼈다. 아직은 아이다운 오밀조밀한 이목구비도 창백한 흰 얼굴도, 조금은 길게 뻗었을 팔과 다리도. 아이는 자신을 이루는 모든 것들을 사랑했다.
아이의 앞머리는 언제나 눈썹 근처를 맴돌았다. 눈썹보다 위로 잘랐으면 잘랐지 눈 근처에 올 때까지 방치해둔 적이 없다더라. 그에 반해 옆머리와 뒷머리는 길게 내려와 일부를 남기고 양 갈래로 높이 묶었다. 흉터 하나 없는 얼굴이 나름 귀염성 있었기에 그마저도 귀엽게 느껴지고는 했다.
[성격]
[이타적인, 정의로운, 책임감 있는]
아이는 언제나 올바르게 살아왔다. 정해진 규칙이 있다면 그에 맞게, 의무가 있다면 당연히 그에 맞추어서. 자신의 성격 또한 만만찮게 굳건하고 고집 있었지만 그전에 정해진 것이 있더라면 꼭 그것에 따라야만 성에 차는 듯했다. 그것이 당연한 듯이, 꼭 그래야만 하듯이. 때문에 아이의 이런 성격은 '고지식한', '애늙은이'로 비추어질 수도 있을 것이다. 때묻지 않은 아이와는 거리감 있게 적당히 현실을 알았으며 아이와 어른의 경계에 아슬아슬하게 걸쳐있는 듯한 느낌을 주었다. 그래서인지 아이는 다른 아이들과 비교해 보았을 때 유난히 배려하거나 양보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좋게 말하면 이타적이었고 그렇지 않으면 희생적인 면모였다. 하지만 아이는 그렇게 자라왔기에 그것이 당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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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는 정의로웠다. 아니 어쩌면, 일부에게만 정의롭다고 생각될 수도 있을 것이다. 아이는 대의를 위한 일이라면 불가피한 일들이 있다고 믿었고 대의를 위한 일이 정의라고 믿었다. 때문에 아이는 대의를 위하는 자신을 '정의롭다'라고 판단했다. 아직까지 이에 대한 이변이 없었기에 주변의 평가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어쨌거나 대부분 대의를 중요시 생각했으니까. 평범한 사람이라면 아이와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었다. 아이는 그렇게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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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는 자신의 사람에 대한 책임감이 상당했다. 거의 대부분의 일에 주도적으로 행동하는 만큼 그에 상응하는 책임을 져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인지 늘 책임감을 가지고 행동했다. 어떤 결정 하나 함부로 내리지 않았다. 즉흥보다는 계획으로, 감정보다는 이성으로. 자신의 신념을 위해서 자신이 판단한 옳은 행위로 나아갔다. 아이의 신념에 대한 자부심이 그 무엇보다 컸기에 가능하지 않았나 싶다.
아이는 생각보다 '아이다웠'다. 적당히 친구들과 어울릴 줄 알았고 시답잖은 농담도 간혹 주고받고는 했다. 웃음 또한 메마르지 않아 장난스레 웃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 그래서인지 다른 이들도 아이를 크게 어려워하지 않고 대했다. 가끔 자신의 학습을 자랑하기 위해 어려운 말을 뽐내듯 뱉어내고 칭찬을 바라듯이 바라보는 시선도, 웃을 때 들어가는 보조개도 나름 개구지게 보였다. 어쨌거나 아이는 아직 어렸고 주변 이들 또한 어렸기에 아무리 어른스러운 척해보아도 어쩔 수가 없었나 보다.
[기타사항]
speech
1-1. 목소리: 살짝 낮은 톤의 부드럽고 몽롱한 목소리.
1-2. 호칭: 주로 이름을 부르는 편이다. 별다른 호칭을 따로 부르지 않는 편.
1-3. 말투: 직설적이나 비교적 부드러운 말투. 이야기하는 것을 나름 좋아하는 듯. 가까이 지내던 어른에게서 배웠는지 '~겠네.', '어이구'와 같이 어르신 같은 말투를 쓴다.
Like or Hate
2-1. Like: 디저트, 규칙, 정의, 채도 높은 색
2-2. Hate: 소음, 의미 없는 행동, 채도 낮은 색
accessory
3-1. 리본 머리띠: 검은색의 폭신해보이는 리본 머리띠. 아이가 항상 사용하는 머리띠다.
outside of that
4-1. 가족 관계: 주변의 가정과 크게 다르지 않는 관계. 부모님과 아이로만 구성되어 있다.
4-2. 재능: 말실수가 거의 없고 똑 부러지게 말하기로 유명하다. 타고난 말솜씨가 있는 편. 사람을 위로하거나 회유하는 데에도 종종 쓰인다.
4-3. 호불호: 아이는 생각보다 좋아하는 것과 싫어하는 것의 경계가 뚜렷했다. 다만 그것을 표현하지를 않아 대부분이 아이가 무엇을 좋아하고 싫어하는지에 대해 자세히 알지 못한다.
4-4. 마법과 마법사: 현재까지 플로츠가문에서 비 마법사를 본 적이 없었기 때문에 마법과 마법사는 아이에게 있어 지극히 당연한 존재이다. 아이의 주변에는 태어날 때부터 마법이 공존했고 마나라는 개념 역시 가까웠다. 공기의 흐름과도 같이 명백한 그것을 아이가 무엇이라 생각하는지 묻는다면, 아마 아이는 "나와 우리. 혹은 나와 우리의 것."이라고 답할 것이다.
[소지품]
-별사탕이 가득 들어있는 병
-깃 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