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결국엔 오직 나만이 빛을 발하게 돼.”





나이 : 9세
키 : 130cm
생일 : 11월 23일

마나 : ◆◆◆◆◆
체력 : ◆◆◆◇◇
잠재력 : ◆◆◆◇◇
지능 : ◆◆◆◆◆
민첩 : ◆◆◇◇◇
재산 : ◆◇◇◇◇
행운 : ◆◆◇◇◇
[성격]
[거만한, 비협조적인, 고지식한]
무능함, 약함, 자포자기, 허무. 무가치한 연명의 한계란 바로 그런 거지. 의미 없이 숨 쉬는 것들에게 무슨 자비를 베풀어줘야 해. 실패하고, 패배할 수 밖에 없는거야. 자신을 돌보고 올라가는 것 쯤은 스스로 해야지. 그 뿐이야, 모든 건. 게으른 자신을 탓하는 수 밖에 없어.
¶ 그에 대해 말해보라 하면 모두가 입을 모아 재수없는 녀석, 혹은 지독한 개인주의라고 말한다. 입을 열기 전에는 꽤나 음침하고 조용해보이는데, 은연 중에 보이는 말하는 어투라거나 상대보다 나 자신이 우위에 있다는 묘하게 깔보는 태도들. 그렇다고 자신을 특별히 여겼던 것도 아니다. 오히려 너무나도 평범한 자기자신이기에, 남들보다 두배 세배, 다섯배는 죽을 힘을 다해 노력한다. 그렇게 이끌어낸 지금의 나, 플레타 레럿 메리오둠. 나보다 더 노력하고 땀 흘린 녀석은 없을 것이다. 그럼에 자신이 선두에 오르는 것은 당연한 일이고, 그렇게 여기는 것 뿐.
일일이 네 무능함에 대해 설명해줘야 하는 거야? 저런, 그정도로 바보일 줄은 몰랐네. 적당히 머리 굴릴 줄은 알아야지. 넌 실패했고, 그 이상은 무리야. 포기하라는 말을 들었으면 시간 낭비하지 말고 얼른 가버리라고. 죽을 각오로 죽어버리는 것만큼 한심한 건 없어.
¶ 협력한다고 해서 반드시 좋은 결과를 낳는 건 아니다, 바보같은 녀석들과 함께하는 것 보다 혼자가 낫다. 그런 생각을 하고 있으니 협조적인 태도를 보일 리가 없었다. 플레타는 단 한번도 타인에게 협조적인 태도를 보인 경험이 없다. 오직 자신의 몫만 챙기고 떠나며 아무리 남들이 도움을 요청해도 굳이 자신이 대신 일을 처리해주는 책임감 또한 보이지 않는다. 또한 남을 쉽사리 믿지도 않는다. 플레타 자신의 기준이 너무 명확한 탓일까, 상대의 의견이 아무리 논리적이여도 그 말이 사실이란 걸 제 눈으로 입증되기 전 까지는 완전한 신뢰를 얻기는 힘들다.
너무 애쓰지 않아도 괜찮아. 딱 거기까지가 네 한계라는 거니까. 그러니 그만 비켜주지 않을래? 아무것도 도움 안되는 채 얼쩡거려봤자 방해밖에 안 되거든. 네 역할은 거기서 끝이야. 무능한 건 어쩔 수 없지, 아니면 나처럼 죽기 직전까지 노력하던가.
¶ 그의 명석함은 선척적임으로부터 온 것일까, 아니면 피 나는 노력 끝에 얻은 지식인가. 플레타의 두뇌는 이해력과 정보 습득력이 남들보다 아주 조금 더 좋았다, 라고 말할 수 있다. 언제 어느 때나 한 발짝 앞에서 사고하고, 이해한다. 그건 단순한 예측이나 계산을 뛰어넘는 것과는 살짝 다르다. 가로막힌 미지 앞에서 나아가야 한다면, 가지고 있는 모든 것을 한계까지 끌어올려 개척해나간다. 이것은 자신의 평범함에서 벗어나기 위해 얻은 능력과도 같은 것.
[기타사항]
¶ 플레타 레럿 메리오둠
그는 마법사와 마법사 사이에 태어난, 평범하고 이례적인 탄생이였다. 평범한 성장과정, 평범한 나날들... 플레타는 지긋지긋 했던 것이다! 사실 아우로라 제국의 비마법사들에 비하면 절대 평범한 것이 아니였으나, 니바스 마법도시의 마법사들 사이에선 플레타는 어딜보아도 하나 튄 구석이 없는 녀석이였다. 딱히 마법을 잘 활용하는 것도 아니였고, 애초에 마법조차 그에겐 적성이 맞지 않는 양 잘 다루지도 못했다. 그것은 이상욕과 열등감으로 똘똘 뭉친 플레타에게선 절망적인 무능함이였다. 그렇기에 노력한다. 노력하는 것 밖에 할 줄 아는게 없었으니까. 좌절할 틈도 없이 피토하며 죽을 힘을 다한다. 나의 여명을 향해 손끝이라도 닿기 위하여.
¶ 호불호
그가 좋아하는 것이라 하면은... 역시나 당연하게도 인정받는 것 아닐까 싶다. 혹은, 자신의 능력과 뛰어남을 증명해 보일 수 있는 기회나 모두에게 받는 동경의 시선들. 그리고... 쉽게 좌절하며 돌아서는 이들도 좋아한다. 다른 사람들이라면 그 모습에 영향을 받아 기세가 푹 꺾일지도 모르지만, 플레타는 반대로 좌절과 포기 속에서 빛나는 나 자신, 이라는 느낌으로 더 열정적이게 된다고. ( ... ) 평범하게는 달콤한 간식들을 좋아한다. 아주 많이!
싫어하는 것은 실패와 패배. 자신을 방해하는 요소들. 그리고, 태생적으로 뛰어난 재능을 쥐고 있는 녀석들. 보기만 해도 눈부시는 희망을 꿈꾸는 낙관주의자들. 평범하게는, 치즈가 싫댄다. 쭉쭉 늘어나는 식감이 별로라며.
¶ 마레
어떻게 보면 리베라처럼 보이겠지만 사실 그는 마레에 가깝다. 상황을 받아들였기에 자신의 위치를 인정해서 노력했었다. 눈 앞에 다가온 현실을 수용하여 그에 입각하여 사고하고 행동한다. 그러나, 타인을 완전히 이해하는 것은 서툴렀다. 워낙에 자신의 신념이라거나 가치관 같은 게 뚜렷해서, 남들의 의견을 쉽사리 공감하며 받아들이기 어려워한다.
[소지품]
딱히 무언가를 들고 다니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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