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클로디아 단델리온

[외관]

특이한 동공을 가지고 있습니다. 네 잎 짜리 꽃 모양.

폭신한 머리카락에, 넘긴 앞머리 사이로 튀어나온 옆머리 가닥이 붕 뜹니다.

망토는 팔을 내려도 바짓단 끝이 보일 정도로 줄였고, 바지 역시 무릎 위로 한 뼘 정도 올라옵니다.

전체적으로 조그맣고, 말랑말랑한 느낌입니다.

 

[성격]

[꽃밭, 행복한~, 4차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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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디아는 행복합니다. 긍정적이고, 활달하고, 자존감이 높습니다. 말투, 성격, 생각, 이것저것 별나긴 하지만요.

한가지 일에 집중하는 것이 어려운 듯하지만, 무엇이든 열심히 하긴 합니다.

기분파인 탓에 그날 컨디션에 따라 태도가 휙휙 바뀌나, 보통 즐겁기 때문에 실감할 일은 적습니다.

다만 이걸 했다가 갑자기 저걸 했다가, 이 주제에 대해 말하다가 갑자기 저 주제로 넘어가거나. 좀 산만한 모습은 자주 보입니다.

 

발상이 어딘가 특이해서, 묘한 비유를 들곤 합니다. ‘이 빵은 시무룩한 민들레 모양이네~!’ 같은 느낌으로요.

가끔 이해할 수 없는 이야기를 해도 너무 이상하게 보거나 과한 핀잔을 주진 말아주세요.

이런 클로디아지만, 친구를 정말 좋아하며 불의를 참지 않는 올곧은 아이랍니다.

 

무엇이든 좋아하나, 대신 표정을 숨기지 못하는 탓에 싫은 것이 있다면 당장 얼굴에 표가 납니다.

그리고 단 하나 싫어하는 타입, 속물적인 사람!

마법도시는 마법사들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으니까, 그렇게까지 돈에 악착같은 사람은 없을 것 같은데.

어쩌다 싫어하게 되었을까요? 어디선가 만나고 온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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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사항]

 

아버지는 마법사, 어머니는 일반인.

타국 출신으로, 클로디아가 4살이 되는 해 아버지와 함께 니비스 마법도시로 이주했습니다.

가족 중 비마법사가 있지만, 어렸을 땐 주로 마법사인 아버지가 돌보았기에 마법과 친숙하게 자랐습니다.

학습 능력은 또래 친구들에 비해 조금 떨어지나, 마법, 즉 ‘자연 친화력’에 대해서는 높은 수준의 재능을 보입니다.

꽃 모양 동공이 단적으로 증명해주고 있지요.

 

넘어지는 일이 잦아, 사복을 입었을 때도 옷을 종종 찢어먹고는 했습니다.

새로 입게 된 교복을 찢는 대신 아예 짧게 줄여, 상처가 끊이지 않는 무릎은 두꺼운 거즈와 끈적한 반창고 같은 것으로 덧댔습니다.

오른쪽 다리의 붕대는 긁힌 상처 때문이지만, 조그만 생채기임에도 어설프게 둘둘 감아뒀다고 합니다.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선물하기를 좋아합니다. 어느날 갑자기 클로디아가 꽃다발을 건네도 놀라지 말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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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지품]

 

노끈

: 꽃다발을 쉽게 만들기 위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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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대

: 자주 갈아주는 편이 좋다고 아버지께서 그러셨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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