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운명이 알고싶어? ] 라고.. 오즈씨가 말했어요. ”

걱정 말아요. 거짓 아닌 진실만을 말할테니.





나이 : 외관 14세
키 : 170cm(굽미)/185cm(굽포)
생일 : 9월 11일
전공 : 컨주러 - 연금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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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호신 지혜와 목동, 나그네의 신 헤르메스
수호성 물의 날카로움을 타고난 수성

마나 : ◆◆◇◇◇
체력 : ◆◇◇◇◇
잠재력 : ◆◆◆◆◆
지능 : ◆◆◆◆◆
민첩 : ◆◆◇◇◇
재산 : ◆◆◇◇◇
행운 : ◆◆◆◇◇
[외관]
모자에 의해 가려진 시선, 그리고 품이 제법 넉넉한 목 소매. 그 틈새로 얼핏 이목구비가 스쳐 보인다. (큰 눈망울, 까진 보이지 않아도)톡 튀어나온 코, 얇고 도톰한 입술, 둥그런 (눈썹.. 역시 보이지 않지) 두 뺨과 턱 끝. 가는 목까지.
나이를 질문하자, 눈을 믿어서는 안된다고 말해.
[이름]
다이아 모어/Dia more
나는 빛나는 별과, 달. 그 빛을 모방하는 어린 행성.
당신은 언제나 빛나요. 나는 빛을 줄곧 동경하며 자랐죠. 내 말간 눈망울과, 시선아래 어린 경애가.. 다이아몬드를 닮았대요. 지극히 투명하대요. 언젠가 나도 빛날 수 있을까, 싶어.. 붙여진 이름이랍니다. 그래서 소중해. 다만.
나는 더 (more), 많은 빛을 원하고있어.
[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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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관나이 17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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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나이 불명
해를 거듭 할 수록, 아니. 입을 떼네일 수록 제 나이를 잃어가기 마련이었다.
비록 어린아이 답지 않다고 한들, 애초에 아이가 아니었기에.
알려주지 못 할것도 없으나 질문이 오기 전까지 늘 그는 문장에 신중했지.
앳된 외관에서 특별히 달라진 점은 없었다. 그러나 더이상의 예언을 담지 않아, 3년의 시간이 흘렀단 것 외에는.
[성격]
[ 수동적인*몽상가*진실한 ]
[수동적인]
“ 라고..~ 오즈씨는 말했답니다. “
절대 제 의견을 스스로 내비치는 법이 없습니다. 문장에 꼬박 따라붙는 ‘이름’은 누구의 것일까요? 지극히 수동적이며, 제 3자가 말하는 듯한 어순을 사용합니다. 제가 하고싶은 말이 있으면 ‘오즈가’라는 말로 1인칭을 대신하는 듯 해요. 꼬옥 모자를 붙잡고 오즈는~ 이라 말하는걸 보니 아이가 말하는 오즈는 즉, 자신의 모자 인가봐요. 화를 낼 때엔 언제나 모자를 달래는 시늉을 하고, 선택지를 고를때엔 모자에게 말 걸어 의견을 묻곤 하죠. 따라서 아이와의 대화는 결코 한명과 나누는 대화가 아닐것이라 확신합니다. 마치 당신을 마주보는건 1인이 아닌 2인이라는 듯. 재밌는 이야기이죠. 아이가 행하는 모든 주체적인 일들은 모자인 오즈의 뜻 이라고 불리어도 과언이아니야.
[몽상가]
“ 마법으로 인해 모자에, 생명을 불어넣을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오즈. ’
마법, 즉 의지 말이에요. 쉽게말해 뜬구름 잡는 소리입니다. 동화를 읽듯, 꿈을 꾸듯 조곤조곤 내뱉는 어조는 일상적인 상상력과는 조금 별개의 것이었어요. 그러나 언젠가, 실제로 실현 가능하게 만들지도 모르죠. 아이의 상상력이란 그런 법이니까요. 그리고 오늘도 아이는 꿈을 꾸고 미래를 그립니다. 모자의 주인이자, 자신의 친구인 오즈를 다시 만나기 위해서.
[진실한]
“ 라고.. 오즈씨라면 행동하지 않을까요. 위대한 마법사를, 그리고. 나를 신뢰해주세요. “
부드럽고 포근한 아이 특유의 분위기는 타인의 마음을 살살 녹이기에 적합합니다. 쉽게 남에게 스며들게끔. 따스히 베푸는 온정을 자신의 친구인 오즈(모자)에게 배웠다고 말합니다. 오즈와, 자신은 서로가 신뢰하는 둘도없는 관계. 자신의 배움을 남에게 베풀어야 한다는 것 조차 익히 들어왔겠죠. 그리하여 아이는 말합니다. 모든 관계는 ‘언어’로 이루어져있다고.
아이는 자신이 내뱉는 언어의 중요성을 아주 잘 알고있습니다. 미래를 예언하는 자신의 재능이 한몫했을까요. 생각과, 말이 제각각일 수 있는 까닭은 문장을 내뱉기 전 과연 이 문장이 상황에 적합한것인가를 고려하기 위함이겠지요. 선택지는 두가지입니다. 지혜롭게 언어를 구성하거나, 침묵하거나. 한편으로 아이는 순수하기도 합니다. 만일 당신이 아이와 눈을 마주하고, 표현하는 문장에 단 한치의 거짓없는 맹세를 드러낸다면.. 쉽게 남과 무언가를 덥썩 믿어버립니다. 또한 솔직하죠. 일을 그르치는 거짓을 선택하지 않습니다. 차라리 무언으로 일관하지. 거짓말과 모어는 다소 먼 거리에 서있겠네요.
…
정이 많다. 티없다. 세심하고 올곧다. 지혜롭다.
[기타사항]
예언가-점성가
별, 을 믿었다. 연금술이 있기 이전 사람들은 하늘을 우러러 관찰했다고들 하지 않았던가. 별을 읽으면, 별의 흐름이 사람의 운명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을거라 믿었다. 따라서 아이는 별과 운명을 예언할줄 알았다.
1이면 1, 10이면10, 100이면 백. 아이가 말하고, 내뱉고, 예언하는 문장은 모두가 정확히 들어맞았다. 하여 제 문장에 대한 책임감이 따라붙는건 물론이거니 언어를 어떻게, 어떤 일에, 어떤 방식으로 써야할지 수없이 고찰했다.
유성우가 떨어졌다. 아이는 문장을 입에 담았다. ‘별들이 곧 빛을 발할거야.’ 무언가 크게 운명이 움직일거라 아이는 예언했고, 사회에 특정한 반작용이 일어남은 분명했다.
곧 ‘빛나는 별’을 위한 아카데미가 설립되었다. 예언이 시발점으로 작용한 까닭이라며 아이는 생각한다. 기꺼이 초청에 응했고, 교수직을 위임했다. ‘처녀자리’칭호로써.
예언, 첨성술에 대한 재능이 (컨주러)연금술로 분류되던건 나중의 일이었다.
..그리고.
예컨대 아이는 예언이 특별하다고 말한다. 무척이나 당연한 말이겠으나, 언어를 통해 사고를 어루만지는 만큼 매사 특별한 결정에 침묵을 일관하기 일쑤였지.
교육 또한 마찬가지였다. 일정한 방향성을 제시해주기 보단 기초의 기초만 제시해주어 나아가는건 스스로의 몫이었으므로. 틀에 박힌 사고보다는 개개인에 맞춘 유연한 자습이 잇다랐다.
아이는 파도를 비춰냈다. 밀려오는 파도의 등대지기 처럼. 지도가 아니며, 인도가 아니며, 등불이 될 것이라 생각 할 즈음 관찰자가 되었다. 아이가 파도를 비춰냈고, 눈앞의 파도에 휩쓸리거나 뛰어넘거나, 의 선택지는 오로지 학생들의 몫이었다.
그러나. 관찰자 겸 방관자일 지언정 방치와는 달랐다. 아이는 학생들을 신뢰했고, 학생들 또한 아이의 교육 방식을 상호 존중했다. 파도가 휘몰아친다 한들 바다는 고요했다.
[소지품]
모자 (오즈의)
거미줄 (모형)
수정구슬
[고유 스킬]
[ 쉿, 오즈씨에게 집중해주세요. / 미래를 예언할 수 있게된다. 알고자하는 미래를 1회 엿볼경우 1년의 시간을 빼앗긴다. (=외관이 1년 어려진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