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림힐트 가말리엘 오블리비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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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

[낮은 자존감, 고립된, 세심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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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사에 소심하고 위축된 태도를 보이는 아이. 항상 다른 사람의 눈치를 살피고 있다. 저 외의 사람을 싫어하는 것은 아니지만 함께 섞여 어울리는 것은 두려워한다. 스스로를 고립시키거나, 아웃사이더를 자처하는 경향이 있다. 비단 사람만 무서워하는 것은 아니며, 처음 경험하는 것들은 기본적으로 어느 정도의 경계심을 가지고 있다. 감정을 억누르려는 경향이 있지만 잘 견디지 못하고 금방 터져버리고는 한다.

 

아직 어린 나이여서일까, 눈물이 상당히 헤프다. 타인의 감정 변화에 예민하게 반응하며, 자신의 생각을 내세우기보단 가능한 한 상대의 비위를 맞춰주고 싶어한다. 기본적으로 배려심이 높으며 상냥하고 선한 성질을 지녔으나 상대의 시선을 잘 마주하지 못한다거나, 심하게 당황하면 동문서답을 하는 등 사회성이 떨어지는 축에 속한다. 제 또래의 아이들보다는 어느 정도 포용력 있는 어른에게 더 어리광을 부리곤 한다.

 

[기타사항]

 

- 탄생화는 불멸을 뜻하는 노송나무, 애칭은 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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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억을 다루는 오블리비언 가문 외동딸.

새로운 학문을 연구하는 데에 과감하게 뛰어든 집안이니만큼 상당히 개방적인 분위기를 가지고 있으며, 타 집안 마법사들과의 교류 역시 활발하다. 크림힐트의 어머니는 기억을 소멸시키는 일루저니스트이며, 아버지는 의회 소속의 연금술사다. 크림힐트와 부모님과의 관계는 그리 친밀하지 않다. 사이가 나쁜 건 아니지만 바쁜 일정 탓에 크림힐트와 어울리는 시간이 적어 오히려 생판 남 못지않게 어색한 관계이며, 마공학자인 고모와 인간적인 교류를 더 많이 쌓았다. 그의 고모는 자유롭고 편견없는 성정에, 여행을 무척 좋아하는 사람이었기에, 크림힐트에게 마법도시 밖의 이야기를 여럿 전해준 적이 있다.

 

- 모범생처럼 단정해 보이는 외견과는 달리 마법 공부에 큰 소질은 없으며 오히려 육체파에 가깝다. 혼자서 있는 시간은 마법 공부보다는 아무도 없는 곳에서 운동을 하거나, 가벼운 산책을 나가거나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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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눈동자의 색은 파란색이며 눈의 흰자 부분이 있어야 할 곳이 검다. 인간 외의 모습을 지닌 제 눈을 보고 놀라는 사람도 적잖이 있기에 평소에는 실눈을 뜨고 다닌다. 눈을 감고 있으면 보통의 인간과 별로 다르지 않은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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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신의 고유마법은 파괴 외에는 쓸데가 없다며 꺼려하고, 마법 자체에 그리 관심이 많은 것도 아니기었에 실력도 어중간하다. 타인과의 교류가 적었던 탓에 마법사들은 가깝지만 먼 존재 정도로 여기고 있다. 고모에게서 전해들은 이야기 때문인지 성벽 바깥의 비마법사들에 대한 내적인 친밀감이 마법사들에 대한 친밀감보다 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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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지품]

 

푸른 보석이 박힌 초커 목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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