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건 꽃이다 ! 그러니까... 받으라는겁니다.”





나이 : 8세
키 : 121cm
생일 : 12월 10일

마나 : ◆◆◆◆◆
체력 : ◆◆◇◇◇
잠재력 : ◆◆◆◇◇
지능 : ◆◆◆◇◇
민첩 : ◆◆◆◆◆
재산 : ◆◆◇◇◇
행운 : ◆◇◇◇◇
[외관]
못난이 가면 / 양갈래로 땋아내린 타는 듯 자유분방한 붉은머리 / 그 머리색과 꼭 닮은 꼬리 장신구
[성격]
[똑부러짐, 예의바른 태도, 이성적인, 계산적인 허당]
내가 아니면 누가 날 챙깁니까.
억울해 코박고 우는 일이있어도 제 정신 차리고 제가 하고싶은, 또는 제가 할 일은 하는 아이였다. 더 어릴적 자릴비운 어머니를 찾을 적에 눈물 콧물 빼면서도 어머니의 인상착의를 말하는 모습이 어디 내놔도 자기 의사표현은 잘 하고 살겠거니 싶었다. 그래, 이 아이는 참으로 똑부러지고, 야무진 아이라고 할 수 있겠다. 누군가는 벌써부터 그리 이기적이어서 어쩌니, 걱정했지만 모두 오지랖일 뿐이었다. 자기 앞가림이나 잘하시죠! 난 내가 잘 할테니까!
댁에 안녕하십니까 ? 아, 예. 다행입니다.
아침인사, 저녁인사, 식사시간전 인사… 그러니까.. 모든 것에 감사는 할 줄 알고(알기만 했다.) 인사를 꼬박꼬박하는 이상하게 예의바른 아이였다. 절대 놓지 않는 존댓말을 물론이고 예의에 대한 프라이드가 있어서 아무리 까탈스럽게 굴어도 하지 않는 행동들이 많았다.(까탈스러운 말에 그렇지 못한 행동) 특히 인사의 경우에 방금까지 싸우던 사람이라도 헤어질땐 조심히 들어가십셔! 인사를 빼먹지 않았다. 인사에 목숨이라도 건 것처럼 칼 같이 잘했다.
화나도 아닌건 아닙니다. 슬퍼도 아닌건 아닌겁니다.
감정에 휘둘리는 것을 내키지 않아했다. 논리에 의해 결정을 내리고 이성적으로 생각을 곱씹어보고 나서야 거침없이 선택을 내리는 스타일의 소유자가 바로 베니토였다. 덤덤하게 상황을 바라보고 고뇌하고 타당하다고 싶을 때 결정을 내리는 것, 그것이 아이의 성격에 꼭 맞았다.
그렇기에 아이는 감정에 호소하는 데 있어선 이해력이 부족한 편이었다. 인과관계가 명확해야만 직성이 풀렸다. 그렇기에 납득만 시킨다면 아이의 도움을 얻기는 쉬웠고 그렇지 않다면 그저 고집스러운 철벽이나 다름없었다.
책임감 있는 / 계산적인 / 허당끼
아이는 계획적으로 사는 것이 좋았다! 계획을 세우는 것은 시간을 효율적으로 쓰는 것일 뿐더러 이익이 되었으면 되었지 불이익이었던 적은 아직은 없었기 때문이었다. 그 계산이 허술하다는 것이 조금 흠이었지만.. 뭐! 자기 자신은 언제나 자기 계획에 만족하며 사니 일단은 문제없어보인다.
[기타사항]
1.마법과 비마법사에 대한 인식
우리가 숨쉬는 것이 당연하고 심장이 뛰어야 살 수 있는 것이 당연한 사실처럼 마법또한 당연한 것이라고 생각했다. 여기서 한가지, 마법이 왜 당연하지만 아무나 사용하지 못하는가?(비마법사가 왜 존재하는가?) 라는 것에 대해서 아이의 나름대로 고민하고 내린 답이 있었다.
자기가 뛰는 것을 잘 하는 것을 알고 있어야 줄넘기를 잘 넘는거니까, 마법도 그런거라고.
마법을 하나의 재능으로 봤던 것이다. 누군가는 수영을 잘 하고 누군가는 노래를 잘 하는 것처럼. 따라서 비마법사에 대해 관심을 두지 않았다. 그들은 단지 재능이 없는 사람일 뿐이었으며 주변엔 마법사들 뿐이었으니 만날 기회도 잘 없는 모르는 타인이라고 치부하고 외면하는 무관심한 쪽이었다.
1-2. 마법사
잘난 사람들? 재능이 넘치는 사람들이네요! 하는 느낌으로 보고있다. 모든 사람이 마법을 쉽게 다룰 수 있는 것은 아니니까 말이다. 마법사들 중에서도 재능이 특출난 사람들이 있었지만 비마법사와 마법사 둘을 놓고 보자면 꼭 그랬다. 재능있는 애랑 재능 없는 애.
자신이 마법을 다루는 것에 있어 재능이 있다고 나름 생각한다. 이것은 아이의 자신감과는 별개의 이야기.
1-3. 마나
태생적으로 체내에 마나가 가득했고 이를 끌어다 쓰기위한 자연친화력 또한 가득했다. 허나 이를 활용하기 위한 수단은 투박해 그저 방대한 저수지에 있는 물을 끌어다 사용하는 정도로 밖에 몰랐다. 마법의 지속시간을 누구보다 길게 유지 시키는 것 밖에 할 줄 모른다가 더 정확하다 할 수 있겠다. 나이가 어리고, 경험도 부족한 아직 마법사라 이름 내놓기도 부끄러운 단계라 그런거겠지 라고 믿으며 일단은 실기 100%의 입학시험을 마쳤다.
2. 가족
알아서 뭐하시렵니까. 일단 다 마법사입니다만? 물어도 대답은 없다. 굳이 꺼내지도 않는다.
3. 말씨
~다 / ~까 의 종결어미를 사용한다. 대부분이 존댓말이나 가끔 국어책 읽는 듯한 반말이 튀어나온다.
또한 표현하는 데 있어서 어휘가 부족한 것인지 하고 싶은 말을 전혀 다른 말로 전달할 때가 있어 소통이 되지 않는 것에 스스로도 답답해 하고 있다. 이럴땐 스무 고개를 하듯 맞춰나가주며 원하는 어휘를 찾았을때 가면 아래 얼굴이 기뻐하는 것을 느낄 수 있다.
4. 못난이 가면
언제 어디서나 마치 본인의 얼굴인 것처럼 못난이 가면을 쓰고 다닌다. 그 아래에 어떤 표정을 짓고있는지 아무도 알 수 없게 꽁꽁 잘도 숨겨놨다. 굵은 끈으로 고정시켜 놓아 이리저리 뛰어 다니고 누군가 툭툭 건드려도 쉽게 떨어지지 않는다. 말로는 흉터가 있는 것은 아니라는데…
만약 이 가면을 벗겨보고 싶다면 《베니토가 가면을 벗어야할 이유》를 주제로 최소 3000자의 보고서를 써와야 의견을 들어는 주지않을까.(듣기만 할지도 모른다.)
5. H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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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된다고 하는데 무작정 떼를 쓰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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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력이 있으면서 해보지도 않고 못한다고 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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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1. Like? - 아이가 좋아할지도 모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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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 그중에서 특히 붉은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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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짝이는 것, 요새는 구슬에 관심이 있다지?
6.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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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다니다가 보이는 들풀을 꺾어 압화해 모아두는 취미가 있다. 비밀 컬렉션도 있다는 모양이니 친해지고서 보여달라고 해보는 것은 어떨까.
[소지품]
구슬이 여러개 담긴 주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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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살 아이의 작은 양손에 가득 들어오는 크기, 구슬은 몇개 없는 지 가벼운 편이다.
압화 공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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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 숲에서 들꽃을 찾아 압화시켜 모아뒀다. 아이의 보물 컬렉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