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끝나지 않을 별의 이야기를. ”




[외관]
여전히 몽실몽실한 머리칼은 시원하게 풀어버렸고 머리 위의 뿔은 더 거대하며, 날카로워졌다. 봄에서 가을까지는 화려한 꽃이 피어나지만 겨울 특성상 모두 져버리고, 곧 붉은 동백이 피어날 거라며 기다리는 중.
[성격]
[박애? / 꽤나 호전적 / 희생적인]
“이리 와요. 같이 하면 더 나을 거예요. “
여전히 다정하고 올곧다. 도움을 필요로 하는 자에게 손을 내미는 것에 거리낌이 없었으며 상대방의 요구를 어렵지 않게 들어주었다. 제 3자의 눈으로 보면.. 너무 당하고 사는 건 아닌가 싶을 만큼! 그런 부분을 지적할 때마다 에스더 휴는 멋쩍게 웃으며 말한다. 나도 그렇게 착한 아이같은 생각을 하는 건 아니니까요.
“ 가로막는 것이 있다면, 베고 나아갈 뿐. “
의외로 걸림돌이라 생각하는 것을 없애고 나아가는데에 거리낌이 없다. 졸업 후 짧은 시간이지만 쌓은 어지간한 마법사 못지 않다. 지나치게 신중하여 제 의사를 내비치지 못하던 모습은 많이 사라지고 조금 더 여유로운 미소를 내걸고 있는 모습이, 조금은 이질적이다.
“ 그러니 그대들은 앞만 보고 나아가시길. “
무언가를 주체적으로 해내는 건 여전히 어렵다. 어릴 적과 달라진 게 있다면, 사람의 눈이 적은 곳에서는 그 호전적인 성향을 드러내서라도 해결해나가는 것. 붙들고 있을 예의 따위는 잠시 내려두고 바라는대로 움직일 수 있기 때문에, 그는 손을 뻗어 불을 내지르고 자신을 태울 때 짙은 해방감을 느낀다.
[전공]
소서러 / 백마법 - 불
소서러의 마법은 대자연과 소통하고, 자신과 그들의 전부를 내보이는 마법. 한 치의 거짓 없는 마법에 반해 소서러의 길을 선택했다. (다른 전공은 왠지 더 어렵게 다가왔다고.)
[완드]
커스텀
단도의 폼멜에 룩스의 마법석을 박아넣었다.
주로 불꽃을 둘러 사용하기에 그 형태가 길어보여 장검을 쓰는 마법사로 알려졌다
[기타사항]
졸업 후의 행적
졸업 후 3년, 마법 용병으로서 도움이 필요한 곳을 찾았다. 스텔레스코에서의 교육을 이수한 후 성벽 밖으로 나갈 방도를 구했으나 여의치 않아 실현하지 못했다. 잠시 목표를 잃은 기간 동안 집착적으로 마법을 연구하고 실적을 쌓았기에 니바스 자체에서는 꽤 유명한 용병.
마법과 마법사에 관하여
마법의 자신의 전부라고 생각하던 때는 애초에 없었으니, 마법사로서의 자신이 아닌 사람으로서 인정받고 싶어 한다. 정작 마법과 마법사라는 이름을 제외하면 자신에게서 무엇이 남는 지는 잘 모르겠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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떨어지는 꽃잎들은 주워 담기에는 부피가 커져서 그 자리에서 태우거나, 주변에 있는 사람에게 선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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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증을 느끼는 일이 잦아 물을 마시는 모습이 자주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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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눈물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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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이 꽉 찬, 다시 말해 배부른 느낌을 선호하지 않아 적정량의 식사만을 챙긴다. 가지고 다니는 소량의 간식은 본인이 먹는 것이 아니라 아이들, 혹은 지인들에게 나눠주는 용도.
[소지품]
마법석이 박힌 단도형 컨스텀 완드 / 물이 담긴 병 / 사탕꾸러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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