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내가 무슨 생각하는지 너희는 죽어도 모를걸. ”





나이 : 19세
키 : 175cm
생일 : 11월 23일

마나 : ◆◆◆◆◆
체력 : ◆◆◆◇◇
잠재력 : ◆◆◆◆◇
지능 : ◆◆◆◆◆
민첩 : ◆◆◇◇◇
재산 : ◆◆◆◇◇
행운 : ◆◆◆◇◇
[성격]
[거만한, 비협조적인, 후회없는]
무능함, 약함, 자포자기, 허무. 무가치한 연명의 한계란 바로 그런 거지. 의미 없이 숨 쉬는 것들에게 무슨 자비를 베풀어줘야 해. 실패하고, 패배할 수 밖에 없는거야. 자신을 돌보고 올라가는 것 쯤은 스스로 해야지. 그 뿐이야, 모든 건. 게으른 자신을 탓하는 수 밖에 없어.
¶ 그에 대해 말해보라 하면 모두가 입을 모아 재수없는 녀석, 혹은 지독한 개인주의라고 말한다. 입을 열기 전에는 꽤나 음침하고 조용해보이는데, 은연 중에 보이는 말하는 어투라거나 상대보다 나 자신이 우위에 있다는 묘하게 깔보는 태도들. 그렇다고 자신을 특별히 여겼던 것도 아니다. 오히려 너무나도 평범한 자기자신이기에, 남들보다 두배 세배, 다섯배는 죽을 힘을 다해 노력한다. 그렇게 이끌어낸 지금의 나, 플레타 레럿 메리오둠. 나보다 더 노력하고 땀 흘린 녀석은 없을 것이다. 그럼에 자신이 선두에 오르는 것은 당연한 일이고, 그렇게 여기는 것 뿐.
일일이 네 무능함에 대해 설명해줘야 하는 거야? 저런, 그정도로 바보일 줄은 몰랐네. 적당히 머리 굴릴 줄은 알아야지. 넌 실패했고, 그 이상은 무리야. 포기하라는 말을 들었으면 시간 낭비하지 말고 얼른 가버리라고. 죽을 각오로 죽어버리는 것만큼 한심한 건 없어.
¶ 협력한다고 해서 반드시 좋은 결과를 낳는 건 아니다, 바보같은 녀석들과 함께하는 것 보다 혼자가 낫다. 그런 생각을 하고 있으니 협조적인 태도를 보일 리가 없었다. 플레타는 단 한번도 타인에게 협조적인 태도를 보인 경험이 없다. 오직 자신의 몫만 챙기고 떠나며 아무리 남들이 도움을 요청해도 굳이 자신이 대신 일을 처리해주는 책임감 또한 보이지 않는다. 또한 남을 쉽사리 믿지도 않는다. 플레타 자신의 기준이 너무 명확한 탓일까, 상대의 의견이 아무리 논리적이여도 그 말이 사실이란 걸 제 눈으로 입증되기 전 까지는 완전한 신뢰를 얻기는 힘들다.
나의 마음은 일그러져 끊없이 비탄을 내짖는다. 진창이 된 마음에 제대로 된 것 하나 없으니 무엇하나 그 누구에게 토로하는 행위를 자신도 허용하지 않았다. 나는, 생각해보면, 깨달아있을 때 부터 훨씬 비틀어져 있었다.
¶ 독선기신獨善其身 , 자신의 행동만이 옳다 생각하여 주장하는 심리태도와 언행. 그것은 마치 플레타를 위해 만들어진 말 마냥, 그는 이젠 자신의 행동에 후회조차 하지 않게 되었다. 그의 선택이 설령 다수에게 배척받고 소수에게 그릇된 것이여도. 그럴 수 밖에 없었다. 전원이 찬성하는 의견따위 있을리가 없다고, 그는 그렇게 생각했으니까. 그저 자신의 기준으로 옳은 방향으로만 걸어나가면 그것이 정답이였다. 플레타는 자신의 선택을 따르매 옳다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 반드시, 그래야 한다.
[전공]
소환술사 / 생물
플레타의 소환술은 유독 특이했는데, 그의 소환술로 태어난 생물들은 대부분 검뿌연 안개가 뭉쳐져있는 형태이다. 그래도 눈코입은 구분할 수 있는 정도로 섬세하게 구현화 되어 있으니, 본인은 상관 없다는 듯한 반응이다.
그는 컨주러 중 소환술을 전공으로 두고 있다. 피땀나는 노력끝에 얻은 것은, 자신의 마나를 자유자재로 조련할 수 있는 능숙함이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다루는 사람의 마나가 부족하면 그 역시 무쓸모가 되지 아니하겠는가. 자신의 노력들이 물거품 되는 것은 지독히도 싫었기에, 플레타는 체내의 감도는 자신의 마나를 느끼고 한계점까지 끌어올리는 데에 전력을 다했다. 자신에게서 작은 흠이라도 나는 것은 끔찍이도 싫었다.
[완드]
아카데미 지급
[기타사항]
¶ 플레타 레럿 메리오둠
큰 굴곡없이 아카데미를 졸업한 후, 그는 감쪽같이 자취를 숨겼다. 다른 친구들과 어울려 지내는 것은 물론이요 그 쉬운 편지 주고받는 것 조차 일체 하지 않았으며, 축약하자면 아카데미 졸업생 전원과 연락을 끊었다고 보는 게 더 정확하겠다.
이유를 들춰보자면 간단했다. 좌절했었기 때문이다.
플레타가 열심히 하지 않은 것을 꼽으라 하면 대답이 어려워질 만큼 그는 모든 방면에 있어서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그럼에도 완벽할 수는 없는 법. 플레타는 결단코 우수했으나, 아카데미에서 단 한 번도 실적을 거두지 못했다. 입이 닳도록 말했던 대마법사의 꿈에서 점점 멀어지는 자신의 위치를 목도하고, 느끼었다. 하지만 좌절하며 상심할 틈새 없이, 자기 자신에게 여유를 주지 않았다.
아카데미를 졸업하고 후, 집 안에만 틀어박혀 미친듯이 공부만 했다. 외부와의 접촉을 일제히 차단한 채로, 스스로를 더욱 단련시키고, 한계점을 늘렸다. 플레타는 누구보다도 특별해지고 싶었고, 앞서가고 싶었고, 우위에 자리서길 바랐다.
¶ 마법과 마법사에 대하여
마법과 마법사에 대한 나의 생각? ... 그것은 지극히 당연하고 자연스러운 순리에 불과해. 질문의 의도를 모르겠네, 우리가 굳이 숨을 쉬는 행위에 의식하진 않잖아.
플레타의 말 그대로, 그에게 있어서 마법은 지극히 당연히 이루어지는 자연적 행위에 불과했다. 공기가 있으니 호흡하듯이 마나가 있기에 쓰는 것 뿐이라며. 이 흐름을 따라서, 마법사 또한 평범한 생령 중 하나라고 생각하고 있다. 하지만 그렇기에 더욱이 이해를 못하는 것이, 바로 비 마법사들이였다. 당연한 것을 써먹지 못하는 어리석은 개체들, 이라며 아예 이방인 취급을 하고 있다.
¶ 호불호
그가 좋아하는 것이라 하면은... 역시나 당연하게도 인정받는 것 아닐까 싶다. 혹은, 자신의 능력과 뛰어남을 증명해 보일 수 있는 기회나 모두에게 받는 동경의 시선들. 그리고... 쉽게 좌절하며 돌아서는 이들도 좋아한다. 다른 사람들이라면 그 모습에 영향을 받아 기세가 푹 꺾일지도 모르지만, 플레타는 반대로 좌절과 포기 속에서 빛나는 나 자신, 이라는 느낌으로 더 열정적이게 된다고. ( ... ) 평범하게는 달콤한 간식들을 좋아한다. 아주 많이!
싫어하는 것은 실패와 패배. 자신을 방해하는 요소들. 그리고, 태생적으로 뛰어난 재능을 쥐고 있는 녀석들. 보기만 해도 눈부시는 희망을 꿈꾸는 낙관주의자들. 평범하게는, 치즈가 싫댄다. 쭉쭉 늘어나는 식감이 별로라며.
[소지품]
무언갈 딱히 들고 다니지 않는다. 걸리적 거릴 뿐이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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