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협력을 원한다면, 그 이유를 증명해봐. ”




나이 : 21세
키 : 178cm
생일 : 2월 22일
탄생색- 문 옐로, 즐겁게 새로운 것을 추구하는 낙천가.
탄생화- 무궁화, 섬세한 아름다움.
탄생목- 소나무, 독특.

마나 : ◆◆◆◆◆
체력 : ◆◆◆◇◇
잠재력 : ◆◆◆◆◇
지능 : ◆◆◆◆◇
민첩 : ◆◆◆◇◇
재산 : ◆◆◆◆◇
행운 : ◆◆◇◇◇

[외관]
햇빛을 받아 반짝거리는 화사한 금발. 시원하게 자른 머리카락은 잔잔한 바람에도 곧잘 살랑거리고, 금빛의 눈동자는 긴 속눈썹 밑에서 반짝거린다.
본인의 전공에 걸맞는 컨주러 복장을 조금 리폼해 입었다. 어두운 붉은색의 허리띠 아래, 다리를 감싸는 부분을 천으로 가볍게 한 번 둘러 끝을 늘여뜨린다. 그 모양이 흡사 새의 꼬리를 연상시키지.
+) 수명이 다해 무지개 다리를 건넌 햄리를 대신하는 헤로디아의 새로운 파트너이자 햄리의 후손, 햄크, 햄터, 햄디! 이른바 ‘해적단 햄형제'란다. 햄리 찍킬의 사납고 당당한 성질을 가장 진하게 이어받은 첫째 햄크부터, 의기소침한 둘째 햄터와 잠꾸러기 햄디까지. 이들은 21살 헤로디아의 든든한 파트너이다.

[성격]
[자신감있는,개인주의, 논리적인]
-자신감 있는, 주도적인
추구하는 바가 명확한 사람이었다. 자신이 무얼 바라고 있는지, 하고싶은 것이 무엇인지를 알고있으니 태도에 자신감이 따라붙는 것은 당연한 일. 실패를 겪어본 적이 손에 꼽는 사람임 역시 한 몫 했고.
본인이 원하는 것이 생겨나면, 속으로 일련의 절차를 거친 후 저가 너무 감정적으로 생각하지는 않았는지, 실현이 가능한 일인지, 또한 이가 이성적으로 옳은지 판단한다. 만일 기준에 부합한다고 여겨지면 그 이후는 속전속결. 판단이 끝난 뒤에는 그 무엇도 헤로디아를 막을 수 없을 것이다.
-개인주의
헤로디아는 어릴적부터 줄곧 주변을 돌볼 줄을 모르는 이였고, 그는 10년이 흐른 지금에서도 여전하다. 어릴적, 혼자만의 세계에 빠져 홀로 이곳저곳을 돌아다니거나 뜬금없이 샛길로 새버리는 것과는 다른 종류의 개인주의.
단체생활은 여전히 선호하지 않는 편. 그 이유라함은, 우선 첫째, 충분히 혼자 해결해도 되는 일들이기 때문이요, 둘째, 거추장스럽기 때문이다. 또한, 공공의 목적이 있다고 한들 그 행위가 옳지 않다고 생각할 경우 따르지 않으며, 독자적으로 행동하는 경우가 상당수이므로.(실제로 졸업 후 마법사 조직에 가입했다가 본인과 맞지 않아 탈퇴한 경험이 있다.) 시간을 절약하기 위해서라도 홀로 활동하는 쪽이 훨씬 효율적이라고 생각한 것이겠지.
본인에게 허용된 공간이 더 이상 스텔레스코 아카데미나 가문의 저택 내부만이 아니기 때문일까, 니바스 마법도시 전체를 독보적으로 활보하는 아테나의 존재는 꽤나 눈부신 존재임이 분명해보였다.
-논리적인, 기준 중시
헤로디아는 행동 이전에 일련의 판단 과정을 거친다. 그에 대한 판단 기준은 다음과 같다.
첫째, 본인의 흥미를 이끌 것.
둘째, 보편적인 윤리에 어긋나지 않을 것.
셋째, 실현이 가능한 일일 것.
상황에 따라 또다른 기준이 추가되곤 하나 보통은 이 세가지를 기준으로 삼아, 본인에게 일종의 제어를 거는 셈. 헤로디아의 ‘기준'이란 상당히 주관적인 것이라-특히 첫번째 기준의 경우- 타인과 의견이 부딪히는 경우가 종종 있지만 본인은 크게 신경쓰지 않는 듯 하다.
[전공]
컨주러 / 독수리
“무엇보다도 높은 곳에서
누구보다도 너른 시야를."
헤로디아는 줄곧 보다 넓은 시야를 가지기를 희망했다. 고도의 지능을 지닌 인간, 그 중 한 개체로서 좀 더 많은, 좀 더 자세한, 그리고 좀 더 깊숙한 지식을 탐했고 끝내 손에 넣을 수 있었지만, 다른 동물들에 비해 특출날 것 없는 인간의 신체에서 한계를 느낀다. 헤로디아는 인간의 눈으로는 알 수 없는 것들이 알고싶었다. 그렇기 때문에 자신의 수족이 되어줄 무언가가 필요했던 거지. 그 무언가란, 이를테면, 오로지 나만을 위해 생겨나고 나만을 위해 사라질 수 있는 것. ‘내'가 아니지만 동시에 ‘나'이기도 한 것. 내 결점을 보완해줄, 나 자신의 마나로 이루어진 동물. 그렇기에 헤로디아가 컨주러를 택한 것은 실로 당연한 것이었다.
[완드]
커스텀
:밤나무로 제작된 스태프 형식의 지팡이. 상단부, 둥그렇게 휘어진 나무의 가운데에는 투박하게 가공된 헬리오도르가 박혀있다. 스태프 양옆에 달린 날개 장식은 쇠로 만들어진 것. 반투명한 검은색 천이 하늘거린다. 스태프는 아테나를 위해 가문 내부에서 개인제작된 것이다.
[기타사항]
-이름, 가문
마법도시가 생겨났을 때부터 줄곧 니바스의 한 켠을 차지하고 있었던 마법사 집안, 글로리아(Gloria). 니바스 내의 명성은 어떨지 몰라도 글로리아의 개개인은 스스로의 가문에 대한 자부심이 굉장한 편이다. 따라서 가문의 이름에 먹칠을 할 것을 우려해 가문의 아이가 성인이 될 때까지 가문의 일원으로 인정하지 않고(‘글로리아'라는 성씨를 부여하지 않고) 아이가 성인이 되는 날, 가문의 어른들에 의해 탈이 없을 것이라고 판단되면 그제서야 가문의 일원으로 인정받는 성인식을 치르며, 그 전까지는 모든 아이에게 예명을 사용하도록 한다.
유독 뛰어난 마나의 총량과, 하나를 가르치면 일곱에 여덟을 깨닫는 명석한 두뇌. 아테나는 글로리아의 아이들 중에서도 줄곧 유달리 촉망받던 인재였고, 따라서 이름을 부여받는 것은 가문 내에서 공공연하게 여겨지는 것이었다.
아테나는 16살이 되던 해, 2월 22일 이후의 첫 방학. 본가로 돌아가 가문의 이름을 부여받음과 동시에 성인식을 치뤘고, 학교를 졸업하자마자 본격적으로 마법사 활동을 시작하며 ‘헤로디아 A. 글로리아'라는 이름을 사용했다. (스텔레스코 아카데미 내에서는 아테나라는 이름을 계속 사용했다.)
-아카데미 졸업 후, 3년간의 행적
[ 헤로디아 A. 글로리아, 세간에 유명무실하게 이름을 떨치고 있는 컨주러로, 근래 활동하고 있는 마법사라면 이 이름을 듣지 못한 이가 없으리라. ]
헤로디아는 우수한 성적으로 아카데미를 졸업했다. 특출난 졸업성적에 더불어 집안의 전폭적인 지지로 이름있는 마법사 집단의 일원이 되었으나, 1년을 채 채우지 못하고 탈퇴하였다.
그 원인은 다른 회원들과의 불화. 늘 개인적인 길을 추구하는 헤로디아는 좀처럼 단체활동에 어울리지 않는 인물이었다. 집단 내에서 명령에 불응하고 본인의 신념을 따르고자 하니 갈등이 빚어지는 것은 피할래야 피할 수가 없는 일. 하지만 헤로디아의 뒤를 든든하게 받치고 있는 가문의 그림자 탓에 집단에서 헤로디아를 쉬이 내치지 못하니, 저가 알아서 집단을 빠져나왔다. 저 역시도 억지로 이곳에 머물 이유는 없었던 까닭이다. 저 스스로 그룹을 빠져나왔으나 따지고 들자면 쫓겨난 셈이지.
한 차례의 시행착오를 겪은 이후 헤로디아는 가문에 단체활동을 하지 않겠다고 선언, 그 이후로는 지속해서 개인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돈이 될 만한 일, 아닌 일을 가리지 않고 도시를 떠들썩하게 할 일부터 아주 사소한 일까지, 오로지 본인의 흥미 위주인 활동.
빛을 받아 반짝이는 금발과 백색의 붕대를 두른 팔에 내려앉는 무시무시한 맹금류의 존재는 꽤나 눈에 띄는 것이었고,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던 헤로디아는 점차 도시 내에 본인의 입지를 확고하게 다져가기 시작했다. 사회 내에서 꽤 인정받는 인물인 듯.
별개로 동물의 권리신장 운동에도 기여하는 것 같다.
-마법과 마법사에 관한 생각
마법사에 관한 생각은 여전하다. 도시 바깥의 사람들과 다르게 마나를 운용할 수 있는 우리들은 축복받은 존재. 그야말로 ‘선택받은 자'인 것이다. 또한, 마법은 우리의 일상 속에 당연하게 녹아들어있는, 없어서는 안 될 신체의 일부와도 같은 것.
이는 마법도시에서 태어난, 부모와 조부모, 형제 등 주변인 모두 마법사인 인간의 한계점이다. 마법도시에서 얻을 수 있는 비마법사의 정보는 한계가 있으니, 비마법사를 이해하지 못하는 것.
허나 언젠가 <기초 마법학>의 과제물에 작성했던 의문은 여전하다. 구태여 마법사와 비마법사의 거주지를 분리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사회마저도 이들을 다른 분류로 구별하는데, 그럼에도 같은 인간으로 동일시하는 이유는 무엇이며 어떤 기준으로 마나를 운용할 수 있는 인간과 아닌 인간이 생겨나는가. 기회가 된다면 비마법사에 대한 지식을 더욱 알고싶어 한다.
-흥미
1.비마법사의 생활상.
2.인간이 아닌, 미지의 생물.
-최근의 고민
본인의 햄스터들과 소환생물 간의 사이가 좋지 않은 것. 독수리는 본래 햄스터의 천적이다. 따라서 햄스터가 본능적으로 독수리를 두려워하는 것은 당연한 일. 독수리에게 경쟁심을 품고 머리 꼭대기 위에 오르고자 하는 첫째나, 무서워 항상 헤로디아의 옷깃 속에 숨어버리는 둘째가 컨주러가 된 이후부터 가장 큰 고민거리가 되었다.
-LIKE/HATE
L: 본인의 반려햄스터들. 본래 좋아하던 소동물은 물론이고, 대부분의 조류도 좋아하게 되었다. 또, 레몬이 들어간 디저트를 좋아한다. 그 중 단연 좋아하는 것이라면 여전히 레몬 홍차겠지만.
H: 동물을 차별하는 이를 극도로 혐오한다.
[소지품]
두꺼운 가죽 장갑
- 맹금류의 날카로운 발톱과 함께 하다보면 얕고깊은 상처가 나기 십상. 바깥에서 생활할 때 팔에는 늘 붕대를 여러번 두르고, 손에는 늘 두꺼운 가죽장갑을 착용하는 편이다.
햄스터 먹이
- 여전히, 본인의 가장 가까운 친구를 위한 것.
깃펜과 양피지 꾸러미
- 얇고 가벼운 것. 언제 어디서든 쉽게 아이디어를 적어내고 쉽게 버릴 수 있도록.
